Photo Essay Editorial : 나무 연꽃

[나무 연꽃]은 제가 써온 글을 모아 엮은 책입니다.
저는 어떤 생각을 할 때에 그것을 배설하듯 종이와 메모장에 옮겨 적어 두는 버릇이 있습니다.
혼자만의 생각을 흘려보내는 것이 아쉬워 하나둘 적다 보니 생긴 버릇입니다.
풀숲에서 민들레를 바라보다, 높은 하늘을 바라보다, 저녁 노을을 바라보다가
카메라로 그 순간을 담는 것처럼 글로 그때의 생각을 담았습니다.
그것이 쌓이고 쌓여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 기억도 나지 않을 때쯤,
순간의 기록을 다듬어 책을 펴게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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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, 온전히 저의 모습을 찾고 싶었습니다.
흰 목련 꽃을 보며 부러웠지만, 꼭 희지 않더라도 스스로를  틔우고자 하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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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연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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